금정산[金井山] 801.5m 산행
산행코스 :
산성고개 ~ 동문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봉 ~ 장군봉 ~ 범어사 ~ 범어사주차장
(약 9.8 km,4시간 )
금정산[金井山] 801.5m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명산이다.
부산의 진산(鎭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에 금정산이 있고,
산꼭대기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일곱 치쯤 된다.
물은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전설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정이라는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는 이름을 지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금정은 금어(金魚)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고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2017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