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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래킹 자료

안전산행 하는 방법-1(펌)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1. 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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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있어 안전에 대한 대비와 위기에의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한다. 
즐거움을 얻기 위한 산행이 자기자신은 물론 동행자들을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산이기 때문이다. 


조난, 낙상이나 길을 잃는 상황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에 철저한 예비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일이므로 대비를 항상 주의깊게 해야 한다. 

1. 길을 잃었을 때 

유명산의 경우 대부분 등산로가 잘 닦여 이정표를 잘 활용하면 크게 위험한 일은 없다. 
그러나 산행을 계속하다보면 인적이 뜸한 산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산에서는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곳이 많아 
한눈을 팔았다가는 금방 길을 잃고 만다. 

만일 길을 잃었을 때는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때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되돌아 나가면 다시 길을 찾을 수 있는 경 우에도 
당황하게 되면 되짚어 나가는 길이 헷갈리게 된다. 
반드시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현위치를 표시해 가면서 진행한다. 


그래야 다시 길을 잃더라도 원위치할 수가 있다. 
길이 잘 나 있는 등산로에서도 너무 여러 갈래 길이다보면 헷갈리게 된다. 


그래서 되도록 오를 땐 능선을 타고, 내려올 땐 계곡 길을 잡는게 안전하다. 
능선은 내려오면서 길이 갈라 지므로 그때마다 길을 찾아야 하지만 
계곡은 흘러내리면서 계류가 합쳐지므로 능선과는 반대다. 

여럿이 산행을 하다 길을 잃거나 위급한 조난을 당했을 때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데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산행경험자는 여러 의견을 참고 하여 최종 결단을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단호하게 내려야 한다. 
어두워지면 겁을 먹게 되므로 판단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조급한 마음에 일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다른 행동을 멈추고 빠른 시간 안에 불을 피운다. 
어둠 속에서 환하게 밝혀진 불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그렇게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여 해결책을 찾는다. 

2. 방향을 찾는 방법 

나침반이 있을 때는 시계의 짧은 시침이 해를 가리키게 하면 
그 선과 시계의 12시 사이를 반으로 나눈 방향이 남쪽이다.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나뭇가지가 많이 뻗은 쪽이나 나무 나이테 폭이 넓은 쪽이 남쪽 방향이고 

또 해가 비치지 않는 울창한 숲속에서는 나무 둥지를 잘 살펴 
이끼가 많이 붙어 있는 쪽이 북이거나 북동이 된다. 

밤에 별이 떴으면 북극성을 찾으면 되는데, 북두칠성의 국자 쪽 끝에 있는 두 별을 앞 쪽으로 이어 
두 별 간격의 다섯배 되는 곳에 작은 곰자리의 자리로 끝인 북극성이 빛나고 있다. 

달로도 방향을 어림잡을 수 있다. 
초승달-저녁 6시쯤 서쪽 하늘에 떴다 바로 진다.
 
상현달-저녁 6시에 남쪽 하늘에 떠올라 밤 12시쯤에 스러진다. 
보름달-저녁 6시에 서쪽 산마루에 걸린다. 

하현달-밤 12시쯤 동에서 떠 아침 6시에 남녘 하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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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상변화에 대응하여 

산에서는 기온의 변화가 크다. 
산이 높아질수록 기온이 낮아지는데 보통 갠 날이면 백 미터에 섭씨 0.65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날씨가 나쁘면 백 미터에 1도이상 낮아진다. 
산 위에선 바람이 세고 체감온도가 더 내려간다. 


거기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데다 어둠까지 내린다면 그야말로 위급한 상황이 된다. 
이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맥박과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의식마저 몽롱해질 수 있다. 


체온이 26도까지 떨어지기 전에 손을 써야 회생이 가능한데 불을 피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불을 피울 수 없다면 독한 술을 마신다든지 따뜻한 국물을 마시게 해도 
빠르게 체온을 덥힐 수가 있다. 

가능하다면 젖은 옷을 갈아 입는다. 
별다른 수를 낼 수 없는 극한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이 몸을 비벼서 열을 내야 한다. 
이런 경우를 당하지 않도록 산행 중간에 음식물을 조금씩 자주 먹을 필요도 있다. 

4.비박에 대비하여 

어두워지기 전에 길을 찾아 내려오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일 산에서 비박을 하여야 할 때는 자연물을 최대한 이용한다. 

먼저 주위에 있는 바위틈이나 바위굴을 찾는다.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바닥에 깔고 바람막이를 하면 텐트에서와 같은 하룻밤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위틈이나 바위굴을 찾을 수 없을 때는 판초나 해먹을 이용한다. 


나뭇가지에 적당한 높이로 줄을 걸고 거기에 판초를 걸친 뒤 
네 귀퉁이를 잡아당겨 땅에 고정시키면 훌륭한 간 이 텐트가 될 수 있다. 


바닥에는 깔개를 깔거나 없으면 나뭇잎을 긁어모아 깐다. 
해먹을 이용할 때는 나무 두세 그루에 친 뒤 그 안에 매트리스를 깐다. 


그 위에 줄을 매고 판초를 걸친다. 그러면 비가 오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데 
빗물이 줄을 타고 흘러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판초를 걸친 줄을 비스듬하게 쳐야 한다. 

해먹이나 판초가 없을 때는 움푹 파인 지형을 찾아 그 앞을 굵은 나무들로 가지면 
작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배낭을 비우고 거기에 두 다리를 집어 넣고 
위엔 방한복을 끼어 입으면 추위를 어느 정도 이길 수 있다. 




출처 :푸른바위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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