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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심리학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6. 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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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반평생 힘들여 쌓아올린 사업의 실패,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직, 불치의 병, 자녀의 사망이나, 중증장애

등등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림으로써,

 

죽고 싶은 정도로 괴로울 때 일수록

알고 보면 그것은 가장 뜻있는 배움의 기회라는 것이다. 

 

요컨대 이 기회는

우리가 무서운 상실감과 괴로움과의 싸움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는가 없는가를 시험받는

인생 최대의 시련인 동시에 최고의 배움의 기회라는 것이다.

 

이 시련에 합격될 경우에 그 결과는 배우기 위해

지구상에 보내진 인간이 배움의 시험에 합격하여 졸업하는, 

 

마치 미래의 나비를 잉태하고 있는 번데기로부터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것처럼

 

영혼을 안고 있는 육체를 벗어

던질수 있게 하며 때가 오면 영혼을 떠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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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점차로 지금까지 걸치고 있었던 에테르 현상의 미세한 육체 조차도

필요 없게 되며 우주의 근원인 에너지 그 자체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어떤 형상을 걸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된다.

이는 파도가 부딪혀 산산히 부서져서 바다로 돌아가지만 또다시 파도가 되어

밀려 온다고 하는 이미지를 시사하고 있다. 

 

이는 이 세상의 물질적 존재는 어떠한 형상도 갖지 않는 공(空)이며

공은 모든 물질적 존재의 원리,

​공즉시색(空卽是色)의 무한한 순환임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기에 ‘퀴블러 로스’는 돌아가는 수레바퀴wheel 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원환적(圓環的)인 생명을 설명한 것이며

 

시간관에서는 크로노스kronos의 시간이 아니라

원환의 시간의 흐름인 카이로스kairos 의 시간관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 세상에서의 나의 생명은 설혹 형상은 달라도 먼 과거의 나의 생명과도 아득한 미래의

나의 생명과도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여 일체의 생명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역경의 심리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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