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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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2

고려장과 노인의 지혜

고려장(高麗葬)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올 때, 나뭇가지를 꺾어 길에 던져, 표시를 해두었다”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아들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올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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