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 7구간을 돌려고 계획을 세우고 1,2구간 돌고 중단하였는데 오늘 문득 가보고 싶어 길을 나섰다. 차로 지나갈때면 언제쯤 걸어서 시화방조제를 걸어 건널수 있을까 ? 혼자 되뇌이던 생각 그래 오늘이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총 11.2 Km 끝이 가물가물하다.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채 걸어 조력발전소에 도착 하였다. 주변을 둘러보고 바다도 바라보고 다시 뚜벅뚜벅 아득히 멀리 대부도가 보인다. 오이도에서 방조제를 바라보았을때 엄두도 안났는데 걷다보니 대부도라 관광안내소에 들려 몇가지를 물어본뒤 느린우편 엽서를 친구에게 띄우고, 뒷편 백사장 솔밭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김밥과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운후 튜립테마파크 한바퀴를 둘러 보았다. 예전에 축제를 하고 광활한 터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일부 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