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로체스터 시에는 메이어라는 유명한 병원이 있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에 그 병원의 원장인 메이어 박사가 진료를 하러 가던 중 그만 언덕길에서 차가 고장나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메이어 박사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뜨거운 햇볕을 받으면서 먼 길을 걸어 산아래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마을에 살고 있는 한 부인이 더위에 지쳐 있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더위에 몹시 지쳐 보이는군요. 시원한 우유 한 잔 드시겠어요 ?" 하고 말했습니다. 메이어 박사가 우유를 한 잔 마시고, 또 한 잔을 청했더니 부인은 빙그레 웃으며 친절하게 한 잔 더 갖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해가 흘렀습니다. 그 부인이 매우 심각한 병에 걸려 메이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대수술을 받고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