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돈? 그거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건 나는 언제쯤이면 재밌고 신나게 한번 놀아 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지랄맞게 이제 좀 놀아 볼라고 했더니만 다 늙어 부렀어!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줄 알았는디..." 근데, 그게아니라 자주 웃는놈이 제일 좋은 인생이었어! 젊은사람 맹키로 인생은 타이밍인 것이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지말어 언제 하늘 소풍갈지 몰라... 꽃놀이도 빼먹지말고 꼬박꼬박 댕기고~ 인제 보니께 웃는것은 미루면 돈 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다 사라지고 없더란 말이여 사람들은 행복을 적금처럼 나중에 쓸거라 생각하는디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냥 하루하루를 닥치는 대로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