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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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9

초심으로 돌아가 살아야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 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 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 하나의 이름 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 없고자 그 이름에 상처 없고자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 순수함으로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 않고서 추억 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

따뜻한 삶의 이야기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이야기들을 하나 둘 만들어갑니다. 스쳐 지나온 세월의 골목마다 언제나 찾아가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작은 우편함 하나 남겨 놓아야 합니다.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 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빈 몸으로 서 있어도 좋을 따뜻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인생은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 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가 있습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살아 온 세월이라 부릅니다 살아 갈 날보다 살아 온 날이 많아지면서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되어집니다. 자기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

아름다운 추억하나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따스하고 고운 모래를 두 손 가득히 담아서 놀고 있었데요. 이것을 사랑이라고 한다는군요. 아이가 모래를 담은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어요. 이것을 이별이라고 한다는군요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모래는 멈추지 않고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이것이 미련이라고 한다는군요. 다행스럽게도 아이의 손 안에는 아직도 모래가 남아있었어요. 이것이 그리움 이래요. 아이는 이 놀이도 싫증이 나자 집에 가기 위해 손바닥에 묻은 모래를 탁탁 털었어요 그랬더니 손바닥에 묻어있는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이것을 추억이라고 한다는군요. 사랑, 이별, 미련, 그리움, 추억을 이 아이는 다 배우면서 크겠지요. 추억이란 건..

차 한잔에 마음을 실어

차 한 잔에 마음 실고 향기 고운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그대와 함께 마시고 싶다. 차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을 거 같고 갈색 빛깔로 물든 쓸쓸함도 좋을 거 같다.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라면 늬엿늬엿 넘어가는 석양의 외로움을 차 한잔에 실어 함께 바라보고 싶다. 가슴 깊이 시려오는 풍경화 하나 사랑의 향기로 그려보고 싶다.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의 회상을 떠올리며 옛이야기 함께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그대 였으면 좋겠다. 새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사랑스런 그대였으면 좋겠고 내 영혼의 꽃사슴 같은 그대와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사랑의 향기로 ..

2018서울빛초롱축제“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

지난 9년간 서울 빛초롱 축제는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아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이다. 이제는 추억과 전통의 흔적으로 남은 오래전 사람들의 꿈을 만나고, 그 꿈들이 하나 하나 빛나고 있는 오늘날 도시의 밤하늘을 걸으면서, 우리는 함께 새로운 미래를상상한다. 빛의 길을 따라 시간여행을 시작하면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이 품었던 꿈들을 빛초롱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의 도시부터 대중 문화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온 근현대의추억들, 그리고 풍요로움을 소망하며 흥겨운 잔치를 열던 600년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풍경까지,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빛내고 내일을 열 우리 모두의 꿈을 함께 만나는 축제가 될 것이다. -..

인천 소래포구축제 다녀오다.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이라는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열리는 축제 소래포구축제를 다녀오다. 는 여러 가지 경연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행사장 앞 도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관광객 중심의 축제가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축제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참여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소래포구의 특산물 홍보를 위한 각종 젓갈과 지역 농수산물의 할인판매, 그리고 깜짝경매행사,어죽시식회 등도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소래포구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서해안풍어제 -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꽃쇼 - 소래포구 특산물 시식 및 판매 -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 소래습지 갯벌체험 - 장르별 문화공연 등 - 먹거..

여행후기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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