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간과 시간의 숨바꼭질 속에
오늘도 하루와 하루사이에 그대를 그립니다.
무심코 지나 처 버릴, 인연이 아닌가 했는데
어느새 가슴 한 곳에 그대가 있습니다.
바쁜 일과에 늘 그렇듯, 그 속에도 그대가 있다니
그 건 나에게 있어 참으로 놀라운 일인걸요.
내 속에 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대가 방긋이 웃고 있다니
그대를 밀처 내려는 나의 자아가 어느 샌가 그대를 바라보네요.
그러기까진 참 많이도 힘들었다는 걸 그대는 알까요.
아직도 뒤뚱거리며 걷는 아이처럼, 모든 게 어설프게 느껴지고
어떤 테마에 내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래도 되는 건지, 한편 두렵기도 하고
아무 일 아닌 듯 그렇게 지나는 바람처럼...
그대와의 차 마시던 시간이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네요.
누군가를 생각할, 마음도 준비도 없었는데
불현듯 다가 온 시간에 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내 속에, 나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그대가 있어 행복하기도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
'함께하기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으로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 (0) | 2021.04.29 |
---|---|
- 하루를 여는 지혜 - (0) | 2021.04.29 |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0) | 2021.04.28 |
사랑이 없으면 (0) | 2021.04.28 |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0) | 202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