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둘레길 트래킹

경기옛길 - 영남길8길 죽주산성길 트래킹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7. 26. 11:18
728x90
반응형


어제에 이어 강팀장, 오늘 합류한 안,송부부와
남부터미널에서 조우 09:45분 시외버스로 출발 
 
백암터미널 하차 택시로(약 10분소요,8400원  )이동하여
황새울입구에서 영남길8길 죽주산성길 트래킹을  시작  
 
오늘도 폭염속에 공사장을 지나 길을 묻자 친절히도
세번에 걸쳐 알려준 길이 전혀 엉뚱한 길로 돌아  
 
한택수목원에서 영남길과 만나 지통암을 지나
비봉산 정상에서 점심을 들고 죽주산성을 거쳐  인증하고 
 
매산리 석불입상및 봉업사 당간지주 등을 둘러본뒤 
주산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목살,통닭에 뒤풀이후 시외버스로 귀경함. 
 
연일 폭염속에 경기옛길 완주 응원차 함께해준 
안송부부, 강팀장께 넘 감사 드리며 또 하나 도전의 퍼즐을 완성한다. 

 
 
트래킹 코스 : 
 
황새울마을 - 비봉산 - 죽주산성 - 매산리 석불입상 - 봉업사 당간지주 - 죽산면 소재지 
(13.84km,3시간45분)(22,000걸음) 
 
갈때 :  
 
미아역(4호선) 승차 남부터미널역하차(3호선)
(약45분 소요)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이용 백암터미널 하차(50분소요)  
택시이동 (약10분소요)


총 1시간 45분 소요

올때 :  
 
죽산터미널 에서 시외버스 승차 남부터미널하차 (1시간소요)
지하철 남부터미널역(3호선)환승 충무로역(4호선) 환승 미아역하차

 

총 약1시간45분 소요   
 
2021년 7월 25일 트래킹
 
경기옛길 - 제8길죽주산성길 (황새울입구정류장 ~ 죽산면소재지) 
 
거리  :13Km                    난이도 : 상 
 
화려한 고려문화의 향기, 죽주산성길 
 
용인의 석천리에서 출발하여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지나면  
 
봉황이 비상하는 형세의
아름다운 비봉산 숲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비봉산 정상에서 과거 궁예의 배후지였던
죽산의 멋진 풍광을 지나면 죽주산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죽주산성은 신라 때 내성을 쌓고,
고려 때 외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세겹의 석성이 지금도 남아있고
보전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죽주산성을 내려오면 매산리로 접어드는데
매산리는 과거 죽산 지역으로  
 
다양한 고려문화재 자원이 남아있어
고려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껴 볼 수 있습니다. 

 

728x90


 
문화재 
 
봉업사지(경기도 기념물 제189호)/ 봉업사지 당간지주
(경기도 유형문화재 89호)/ 봉업사지 오층석탑(보물 435호) 

 

 


 
봉업사지는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입니다.  
봉업사(奉業寺)는 양주 회암사,여주 고달사와 더불어  
 
고려시대 경기도 3대 사찰로 꼽히는
거대 사찰이었습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남쪽으로 갔다가
1363년(공민왕 12) 청주를 거쳐 올라올 때  
 
이 절에 들러 태조의 어진(초상화)에 인사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봉업사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초상화를 봉안한
진전사원(眞殿寺院)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봉업사지는 오랫동안 죽산리사지로 알려져 오다가 1966년 경지정리 작업 시  
출토된 유물의 명문을 통해 봉업사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경기도박물관의 3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의 ‘화차사(華次寺)’가 고려시대의 봉업사로 변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청주호족 능달이 관여하였고 고려 광종 때인 963년과  
967년에 중창되어 크게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530년 문헌에 의하면 이때에 이미 봉업사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봉업사가 사라진 터에는 그때의 영광을 그려볼 수 있는  
 
보물 제435호 봉업사지오층석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78호 봉업사지삼층석탑,  
 
제89호 봉업사지 당간지주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봉업사지 인근에는 칠장사,관음당의 장명사지,  
미륵당의 매산리사지 등이 남아있어 죽산지역의 불교문화가 융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산리 석불입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7호) 

 

 


 
매산리 석불입상은 높이 3.9m의 보살상으로 머리에는 보관(寶冠)이 높이 솟아 있는데,  
 
고려 초기 보살상에서 부터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얼굴은 넙적하고 눈·코·입은 비례가 맞지 않아 독특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이러한 토속적인 얼굴은 높은 관과 더불어 보살상의 시대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듬직하고 우람하게 표현된 이 거구의 보살상은
개태사 석불입상(보물 제219호) 등  
 
고려 초기 석불상들과 함께 당시의 대표적인 석조보살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죽주산성 (경기도 기념물 제69호)

 

 

 
 
죽주산성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비봉산정에 있는 고려시대 성곽입니다.  
 
둘레 1,688m, 높이 2.5m의 토석성으로 현재 석축만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처음 축성된 것으로 알려지며 고려시대에 크게 중수하였습니다.  
 
죽주(竹州)는 죽산(竹山)의 옛 이름이고

그 죽산의 매봉 위에 죽주산성이 있는데  


이 성은 신라 때 산 정상에 270m둘레의 작은 성을 쌓았던 것을  
그 후 고려 때 그 밖으로 1.5km의 외성을 다시 쌓았으며,  
 
본성 1.7km가 또 있어서 보기 드문
세 겹으로 된 견고한 석성이고 지금도 보존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신라 후기 진성여왕 때 견훤이
이 성에 진을 치고 세력을 키웠으며,  
 
고려시대 고종 23년인 1236년 몽고군의
제3차 침입 당시에는  
 
방호별감 송문주가 성 안에 피난해 있던 백성들과 합세,
몽고군과 싸워 이긴 전적지이기도 합니다.  
 
당시 몽고군은 이곳 죽주산성에 이르러 고려군에게 항복을 권유하면서  
공격하였으나 끝내 함락시키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청주와 충주의 두 길이 만나 서울로 통하는 요지인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어 성을 보수하였으며
병자호란 때에는 여기에 진을 치기도 하였습니다.  
 
도보 여행 시 주의사항 
 
*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각에는 도보여행을 삼가 바랍니다.
 
(걷기 종료시간 : 하절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 혼자 여행을 할 경우에는 주변 사람에게 행선지를 꼭 알려둡니다. 
 
*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하세요. 
 
*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 도보여행 시작 전에 대중교통 시간을 확인하세요. 
 
* 길 주변 농작물에는 손을 대지 마세요. 
 
* 숲 속 동·식물을 보호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