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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예쁨과 착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6.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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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 타인을 이기고 싶은 경쟁심, 

남들보다 낫다는 허영이 들끓는다. 

 

여기에 더해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 나만 불행하다는

피해의식, 내 허물을 보지 않고 정당화 하는 오만, 

 

원하는 만큼 애정을 받지 못해 생겨난 수그러들지 않는 분노, 

나 자신이 착하고 괜찮다는 자만, 거기다 온갖 편견과 선입견이 뒤범벅 되어 있다. 

 

얼핏 보면 내 안은 오물로 가득한 시궁창인지 모른다.

​그렇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다 내 안의 오물들과 마주치고 인정하면

 

나는 이 오물들을

치우고자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괴물이 된 다음에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해서는 안된다.

얼마든지 나는 괴물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조심해야만 인간으로 살 수 있다. 

 

인간의 진화가 극복하지 못한 어둠에 물들어 있음을,

온갖 욕망이 내 안에서 들끓고 있음을 자각해야만 자유롭고 자비스런

 

성인군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겉으론 인간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별짓을 다하는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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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라는 감옥, 자신은 괜찮은 인간이라는 나르시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자신의 나르시즘을 극복하라는 선각자의 가르침이다.

 

우리는 거의 나르시즘에 갇혀 사는데 자아 도취와 자기애를 헷갈려 한다.

​자신에게 오만하게 마비 되었으면서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나르시즘(narcissism:자기도취증)

냉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에리히프롬’은 자아도취는 공허감에서 비롯된 탐욕이고

자기애는 자신에 대한 긍정의 태도라고 구분한다.

 

나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남에게도 너그러울 수 있지만

나와 병든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남에게도 집착하고 경멸하고 분노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성장한다는 건 자아 도치에서 벗어나

마음을 너그럽게 여는 자기애로의 변화닐 것이다.

 

​나자신이 어떻게 생겨 먹은 존재인지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내 안에 내가 모르거나 감추고 있던 수 많은 ‘나’ 엉성하고 어수룩하며

 

허술하고 토라져 있고 울고 있으며 화가 나 있는 나를 인정하고 끌어 안으면서

어우러질 때 내게 뜨거운 평화가 찾아온다.

 

​그때 비로서 나는 세상속에서 남들과 잘 어울리게 된다.

 

 

 

                             - 이인 "내 생각을 세우는 사람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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