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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마주할 수 있는 마음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6.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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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감시하는 것이 기도와 공부 말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말을 천천히 하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장소에는 천천히 가라. 

 

말을 많이 하면 물이 쏟아지듯이 정신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온화하게 대함으로써 당신에게 이로운 소수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모임에 자주 방문할 권리를얻어라. 

 

그렇지만 지나친 친밀감은 우리를 목표에서 벗어나게

하므로 그들과도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것은 삼가라.

 

정신을 헛되이 사로잡는 소식을 쫓지마라. 

도덕 혹은 앎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세상의 언행 때문에 분주히 움직이지 마라.

 

시간을 잡아 먹고, 정신을 종잡을 수 없는 생각들로 채우는

쓸데 없는 외출을 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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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신성한 일 즉 고요한 묵상의 조건이다. 

오직 이런 생활양식으로만 정중한 자세로 진리를 마주할 수 있다

 

은신처는 정신의 실험실이다. 

내적 고독과 고요는 정신의 두 날개다. 

 

세상의 구원을 포함한 모든 위업은 적막한 곳에서 준비되었다. 

앎의 개척자, 영감을 받은 예술가, 평범한 사람,신인(神人),

들 모두는 고독, 침묵의 삶, 밤에 찬사를 바쳤다.

 

태곳적의 밤과 장엄한 공허 가운데에서 창조주의 손이 우주를 빚어냈다.

 

창조의 기쁨을 바라는 이는 성급하게 “빛이 있으라” 해서는 안되며

특히 세상의 모든 생물을 살펴 볼 때 서둘러서는 안된다.

 

상서로운 어둠속에서 별들이 재료를 준미하는 일은 신처럼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해야 한다.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노래는 밤에 들려온다.

​수탉은 아침이 밝았음을 알릴 뿐 아침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계시를 받은 사람, 시인, 탐구자, 진리를 찾으려는 사람은

모두 충만하고 방대한 공허속에 깊이 침잠해야 한다.

 

                  - 앙토냉 질베르 "공부하는 삶"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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