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 10좌 완주
산우님 40분을 모시고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은둔의 땅인 방태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 :
A) 미산리~ 한니동계곡~ 깃대봉~ 배달은산~1413봉~ 1385봉~방태산/ 주억봉
~ 지당골~ 적가리골~ 휴양림 (약 17km)
B) 휴양림~삼거리~ 매봉령~ 구룡덕봉~방태산/주억봉~지당골~휴양림 (약 13km)
C) 휴양림~삼거리~지당골~방태산~지당골~삼거리~휴양림 (약 8km)
방태산(1,444m)
은둔(隱遁)의 땅 방태산(芳台山)은
강원도 인제군 의 상남면 과 기린면 에 위치한,
백두대간상의 갈전곡봉(葛田谷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지맥 에서 웅장하게 솟구친 거산이다.
동서(東西) 1,400m급 초원의 능선을 걸으면서
동해의 창파(滄波)와 설악 의 위용(偉容) 등
태백준령 을 바라보는 경관이 일품이고,
울창한 수림 속에서 발달한 한니동계곡,
개인동계곡, 대골, 적가리골, 용늪골 등은
옛 모습의 원시림을 간직한 채 별유천지 를 이루고 있다.
첩첩산중 으로 일교차가 섭씨13~14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름에도 서늘한 가을의 기후를 만끽할 수 있다.
마을(대개인동)을, 소쿠리모양으로
아늑하게 휘감고 있는 다섯 봉우리가( 깃대봉, 주억봉, 구룡덕봉, 개인산, 숫돌봉)
하늘이 간신히 보이는 손바닥만 한 작은 분지의 대개인동 을 천혜의 요새로 만들고 있다.
이곳 골짜기를 휘돌아 내리는 물줄기가 바로
갖가지 비경을 연출하는 내린천 의 원류가 된다.
예언서 ‘ 정감록’을 살펴보면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곳’,
즉 피난처가 강원도 깊은 산골에 있으며
그곳이 바로 '3둔 4가리'라는 것이다.
세 곳의 ‘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生屯) · 월둔(月屯) · 달둔(達屯),
그리고 네 곳의 '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 적가리 · 연가리 · 곁가리 다.
말의 뜻 ‘둔’은 산기슭의 펑퍼짐한 땅을,
‘가리’는 계곡 가에 사람이 살만한 땅 을 의미한다.
정리하면 ‘산이 깊은 방태산과 그 일대는 오지이면서도 물줄기가 있고 자급자족이
가능할 정도로 양식이 생산되어서 숨어 살만한 곳’으로 풀이된다.
맑디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 내리는 ‘3둔4가리’가 소재한
선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찾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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