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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트래킹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트래킹 - 2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10. 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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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어 한양도성 순성길 나머지 구간을 트래킹 하러
오전 업무를 마치고 서대문역으로 향한다. 
 
코스 : 
 
돈의문박물관 - 이화여고 - 숭례문 - 백범광장 - 목멱산봉수대터 -
반얀트리크럽서울스파 - 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흥인지문 ( 10.2 Km, 3시간) 
 
백악구간 : 창의문~혜화문 4.7 Km  

창의문에서 백악을 넘어 혜화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백악(북악산, 342m)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다.  

공극산(拱極山), 면악(面岳)이라고도 하였으며
산세가 ‘반쯤 핀 모란꽃’에 비유될 만큼 아름답다.  

한양도성은 백악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40년 가까이 출입이 제한되다가
2007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코스 :

창의문-창의문 안내소-백악마루-1·21 사태 소나무-청운대 - 백악 곡성-백악 촛대바위- 
 
숙정문-말바위 안내소-와룡공원--경신고등학교-구 서울시장공관-혜화문

탐방시간

겨울(11~2월,4개월) : 개방시간  09:00~17:00 (15시까지 입산)      

봄‧가을(3~4월/9~10월,4개월) :  개방시간  07:00~18:00 (16시까지 입산)  

여름(5~8월,4개월) : 개방시간 07:00~19:00 (17시까지 입산)  

교통편 :

창의문에서 출발하려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지선버스 7212번·1020번·7022번을 타고 
 
자하문 고개.윤동주시인의언덕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 2분이면 창의문에 도착한다.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발할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방문객은 이곳에서 출발하여 
 
삼청동이나 성북동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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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구간 :   혜화문~흥인지문  2.1 Km

혜화문에서 낙산을 지나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낙산(124m)은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낮다.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생겨 낙타산, 타락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낙산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하다.  

특히 가톨릭대학 뒤편 길을 걷다보면 축조 시기별로
성돌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를 볼 수 있다.

코스 :

혜화문-한성대입구역 4번출구- 장수마을-낙산공원-이화마을- 
 
한양도성박물관(서울디자인지원센터)-동대문성곽공원-흥인지문


교통편 :

혜화문 방향에서 출발하려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낙산입구까지 도보로 3분이 소요된다.

순성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며
인접한 마을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흥인지문구간 : 흥인지문 ~ 장충체육관 1.8 Km  

흥인지문에서 광희문을 지나 장충체육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흥인지문 일대는 도성 안에서 가장 지대가 낮아  

성 안의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수문(오간수문·이간수문)으로 빠져 나갔고,
하도감· 염초청·훈련원 등의 군사시설도 밀집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전차개설로, 일제강점기에는 도로 건설과
경성운동장 건설 등으로, 해방 후에는 도로 확장과 주택 건설 등으로 인해  

흥인지문에서 장충동에 이르는 성벽 대부분이 철거·훼손되었다.
현재 이간수문은 원 위치에 정비되어 있고,  

하도감 유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안으로 이전되어 전시 중이다.
주변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동대문시장·평화시장·방산시장 등에서는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코스 :

흥인지문-오간수문 터-이간수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옛 동대문운동장 터)-동대문역사관-광희문- 
 
천주교 신당동교회-장충체육관  

교통편 :

흥인지문에서 출발하려면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6·7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 소요된다.
흥인지문을 둘러보고 청계천의 오간수문 터,
이간수문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광희문으로 연계하여 걸어보자.


남산(목멱산)구간 : 장충체육관 ~ 백범광장 4.2 Km  

장충체육관 뒷길에서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남산(목멱산, 해발 270m)은 서울의 안산(案山)에 해당하여  

조선 초기부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국사당을 이 산에 두었다.
또 정상에는 변방의 변란을 알리는 봉수대를 설치하여
궁궐에서 직접 살필 수 있게 하였다.  

한강 남북을 포괄하는 현재 남산은 서울의 행정구역상 중심부에 해당하며
정상 부근에는 서울의 지리적 중심임을 표시하는 ‘서울 중심점’이 설치되어 있다.  

1921년부터 1925년까지 일제가 남산 중턱에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주변 성벽을 대부분 파괴했으나  

1970년대 이후의 성곽 보존 · 정비 사업과 1990년대 중반
남산 제 모습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는 옛 모습을 상당 부분 회복하였다.

코스 :

장충체육관-장충체육관 뒷길(도성 바깥·안쪽 길)-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국립극장-N서울타워- 
 
남산 팔각정-목멱산 봉수대 터-남산 케이블카 승강장-안중근 의사 기념관-백범광장    

교통편 :

장충체육관에서 출발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ㆍ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 소요된다.
장충체육관을 지나 장충동과 신당동의 경계에 있는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는다.  

ㆍ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장충단 길을 따라
남산 제이 그랜 하우스를 지나 국립극장으로 진입하는 방법이다.   
 
숭례문구간 : 백범광장 ~ 돈의문 터 1.8 Km  

백범광장에서 숭례문을 지나 돈의문 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한양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은 한강과 도성을 최단거리로 잇는 문이어서
사람과 물자의 통행도 가장 많았다. 
 
상업이 발달한 조선 후기에는 문 밖에 칠패시장, 문 안 선혜청 창고 앞에
남대문 조시(朝市)가 만들어졌다.  

이중 칠패시장은 종루, 이현(梨峴)의 시장과 함께 ‘도성삼대시(都城三大市)’로
꼽혔으며, 남대문 조시는 오늘날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서구(西歐) 각국과 통상조약을 체결하고 서울을 개방한 이후에는
남대문 인근의 정동에 각국 공사관(公使館)과 외교관 사택,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들이 들어섰다.
1899년 전차가 개통됨에 따라 숭례문은 더 이상 문의 구실을 못하게 되었고,  

1907년에는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숭례문 양쪽 성벽이 철거되었다.
이후에도 남대문로 주변에 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때마다 성벽이 철거되어  

숭례문 주변에서는 옛 성벽을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숭례문 구간에서 한양도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은 세 군데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과 SK남산빌딩 뒤쪽의 성벽,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리브 타워로 
 
이어지는 길가에 성벽 일부가 담장처럼 남아있으며,
창덕여자중학교 담장 아랫부분에서 50m 정도의 성벽을 볼 수 있다.

코스 :

백범광장-남대문시장-숭례문-남지 터-대한·서울상공회의소-소의문 터-
배재학당동관·배재공원-정동교회-이화여자고등학교-돈의문 터  

교통편 :

숭례문에서 출발 하려면  

지하철1.4호선 서울역 4번출구 도보로 10분,
지하철1.2호선 시청역 8번출구 도보로 12분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출구에서 남대문 시장을 통해 도보로 5분이 소요


인왕산 구간 : 돈의문 터 ~ 창의문 4Km

돈의문 터에서 시작해 인왕산을 넘어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해발 339m인 인왕산은 풍수상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한다.  

거대한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는 바위산으로 치마바위, 선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인왕(仁王)은 불교식 명칭으로,  

무학대사가 이 산을 주산으로 삼으면
불교가 융성할 것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3년 개방되었다.

코스 :  
 
돈의문 터(돈의문박물관마을)-경교장-월암공원-홍파동 홍난파 가옥-
인왕산 순성 안내쉼터-인왕산 범바위-인왕산 정상-윤동주 시인의 언덕-창의문 
 
교통편 : 
 
돈의문 터에서 출발하려면돈의문 터~월암공원~사직근린공원으로
한양도성 안내표지판을 따라 인왕산으로 진입한다.

 

도보 여행 시 주의사항 
 
*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각에는 도보여행을 삼가 바랍니다.
   (걷기 종료시간 : 하절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 혼자 여행을 할 경우에는 주변 사람에게 행선지를 꼭 알려둡니다. 
 
*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하세요. 
 
*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 도보여행 시작 전에 대중교통 시간을 확인하세요. 
 
* 길 주변 농작물에는 손을 대지 마세요. 
 
* 숲 속 동·식물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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