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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사람다운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은 사람이
반드시 사람다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사람다운 사람의 용기는참 용기이다.
“진정한 용기는, 아니라고 말해야 할 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보통 우리는 분명히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겪는다.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은 정말 그 일로 해서
피해를 입거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드라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참다운 용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다운 사람은 맞설 자가 없다.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고 한 것이다.
공자는 또 “뜻있는 선비와 사람다운 사람은 구차하게 살기 위해
사람다움을 포기하지 않으며, 몸을 숙여서라도 사람다움을 이룬다” 고 했다.
참된 용기를 지닌 사람은 일생에 단 한 번 죽을 뿐이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아무리 겉이 번드르르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며,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아무리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훌륭한 글을 쓴다고 해도 기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김교비 "동양 철학 에세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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