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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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4

내 인생의 성적표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얼굴에 웃음이 그려져야 합니다. 얼굴은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의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어 얼굴에 짜증과 불만, 우울을 담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제점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됩니다. 이 만큼 살아 왔으니 인생의 경륜도 넓어지고 내 마음도 따뜻해 졌다는 것을 얼굴의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언젠가 스스로 생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확연히 느낄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그 날이 오지 않아도 그 날의 표정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얼굴 표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만 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에 거짓은 ..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아는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없이 나를 휘감아 가며..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모든 것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들고 쭈그러든다. 내 글만 잃고 나를 현품대조 하러 온 사람들이 가끔 깜짝 놀란다. ​ 법정스님 하면 잘생기고 싱싱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별 볼 것 없고 바짝 마르고 쭈글쭈글하니 실망의 기색이 역력하다. 그때 마다 나는 속으로 미안해 한다. 거죽은 언젠가 늙고 허물어진다. 늘 새차일 수가 없다. 끌고 다니다보면 고장도 나고 쥐어박어서 찌그러들기도 한다. ​ 육신을 오십 년, 육십 년을 끌고 다니다 보면 폐차 직전까지 간다. 거죽은 언젠가는 허물어진다. 생로병사(生老病死)하고 생주이별(生住異滅)한다. 그러나 보라. ​ 중심은 늘 새롭다 영혼에 나이가 있는가.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영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런 빛이다. 어떻게 늙는가가 중요하다. 자기 인생을 어떻게 보내..

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이해인 -

-하루를 여는 지혜-

내 나이 뒤돌아 보며 문득 가던 길을 멈춰서서 뒤돌아 봅니다. 꽃이 피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아지랑이 피고 새가 울고 희망에 들떠서 꿈에 부풀던 세월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런 세월이 영원한 줄 알았지요, 하지만 행복하던 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알몸으로 서서 살아가기 위해서 애써야 하는 세월이 왔습니다. 태풍도 불고 폭우도 와서 힘들었던 세월이 더 길었습니다. 하지만 간혹은 나무 그늘 아래서 매미 소리에 화답하는 안온함도 있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무지개 뜨는 날도 있었습니다. 이제 가을! 가을은 열매를 맺는 계절이라지요? 어떤 열매가 열릴까요? 어떤 씨앗을 뿌렸나 더듬어 봅니다. 사랑을 뿌렸을까? 희망을 뿌렸을까? 행복을 뿌렸을까? 보람을 뿌렸을까? 혹여 슬픔을 뿌린 건 아닌 ..

초심으로 돌아가 살아야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 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 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

치매는 오지 않는다

나이를 먹으면 뇌의 정보 처리 속도, 정확한 기억력 등은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판단력, 직관력, 통찰력 종합 능력 등은 오히려 젊은이 보다 뛰어나다 뇌는 새로운 세계를 갈망한다. 삶에 익숙해 져서 자극이 사라지면 치매 라는 반갑지 않는 손님이 찾아온다. 호기심을 잃는 순간 뇌는 급속도로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 뇌가 긴장 상태를 풀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백 살이 넘어도 치매은 찾아 오지 않는다. -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 하루를 여는 지혜 -

나이 들어간다는 건 천천히 혼자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하는 생각이 많아지고 식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한 끼 식사도 혼자서 자주 하게 됩니다. 시간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만이 멋지게 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느낄 수 없도록 취미를 만들어 주세요. 공허함과 슬픔이 밀려오지 않도록 나를 바쁘게 만드세요. 가만히 둘러보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놓쳤던 부분들 나만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를 생각하며 배려하게 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나이보다 젊게 살아갈 수 있는 건 끝없이 도전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 해밀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에서 -​ 경기옛길 의주길5길 임진나루..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제가 이제 늙어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나이도 강산이 변하는 세월 하나 하고도 반을 더 넘겼습니다. 이 나이를 먹도록 뭐했나 싶기도 하구요. 내가 싫어하던 늙은이 행세를 내가 모르는 사이에 하지나 않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갑자기 잠도 잘 오지 않을때가 많고 정신이 몽롱하기도 하고 깜빡, 깜빡 하는 회수도 늘어나는 같고 손에 쥐고도 이리저리 찾기도합니다. 때로는 멍 하니 무위도식을 자탄하기도 합니다. 살아 오면서 아주 싫어하는 늙은이 짓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고 있는것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천지신명께 부탁하노니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특히 아무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고약한 버릇에걸리지 않게 하소서. 주위 사람의 삶을 바로잡아 보고자 하는 헛..

그리움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 거예요 .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가 그리도 간절히 보고픈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 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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