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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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3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 다스리기의 어려움

하늘과 땅의 운행으로 인한 추위와 더위는 피하기 쉬워도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인정의 따뜻함과 싸늘함은 없애기 어렵고 ​ 인간 세상의 따뜻함과 싸늘함은 벗어나기 쉬워도 내 마음이 차고 더워지는 변덕은 버리기가 어렵다. 이 마음이 차고 더워지는 변덕을 버릴 수만 있다면 마음은 화기로 가득차서 가는 곳마다 봄바람이 불 것이다.

“여름 산행 수분 섭취, 2% 부족하면 큰일나요”

“여름 산행 수분 섭취, 2% 부족하면 큰일나요” 물은 충분히 가져가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수분 많은 채소 유용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산행 시 가장 고민되는 것은 더위이다.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많이 생기고 바람이 많이 부는 능선을 걷는다면 모를까, 기본적으로 여름 산행은 더위와의 싸움이고, 그 결과는 땀으로 나타난다. 1. 더울 때 등산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제때 수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탈수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목이 마르기 전에 수시로 조금씩 마시는 것이 방법이다. 2. 수분함량이 많은 오이, 파프리카, 당근 등은 등산 중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초보자는 산에서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잘 몰라 대부분 배낭을 가볍게 하기 위해 모자라게 가지고 온다. 또한 ‘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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