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대가 그 순간 현명하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현명해진다. 회한(悔恨)은 부질없는 지혜인 것을 실컷 성내고 짜증 내며 싸워 놓고는 뒤늦게 그것이 아무 의미 없음을 깨닫는다. 그대와 상대방 모두 상처를 입은 지금에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것은 의미 없는 지혜에 불과하다. 그대에게 회한의 아쉬움만을 갖게 하는 예고의 간계일 뿐이다. 화를 내고 다투는 바로 그 순간에 의식이 깨어나 자신의 행동이 부질없음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명심하라. 그대의 곁에 있는 사람은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결국 그대의 말도 안 되는 화를 고스란히 받는 사람은 길가는 낯선 행인이 아니라 그대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사랑은 아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