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는 컨베이어벨트를 처음 사용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인 인물로 유명하다. 그런 그에게 일이란 시간보다 그 질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포드가의 자동차 공장에는 거대한 발전기 한 대가 있었는데 하루는 이 발전기에 원인 모를 고장이 발생했다. 엄청난 자동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벅찼던 터라 한시라도 빨리 고장난 발전기를 수리하고 싶었지만 포드의 바람은 쉽게 이루 어지지 않았다. 회사의 전기공들과 수리공들이 모두 매달렸지만 어느 누구도 발전기가 고장난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마음이 다급해진 포드는 고심 끝에 당시 전기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로 인정받고 있던 찰리 스타인메츠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달음에 달려온 찰리는 발전기 앞에 서서 한동안 이리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