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모성당의 수녀님이 보내주신 감동적인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녀님이 보내주신 글의 시작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께 염치없이 한 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나이 먹고 일하기도 힘들고 해서 부업으로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아주 적은 마진으로 특별 판매하는 것이니 외면하지 마시고,꼭 한 세트씩 주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의 첫 문장을 읽고 저는, 수녀님이 경제사정이 많이 안 좋으셔서 화장품을 팔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하시는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문장을 읽는 순간 “어~” 하는 소리와 함께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간략한 제품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름이 생긴 이마에는 ‘상냥함’ 이라는 크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