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의 어떤 사람이 아직 동이 트기전 캄캄한 새벽에 강가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90이 넘어 보이는 백발의 노인 이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힘에 겨워 겨우겨우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께서 다가와, "여보세요"~. 이 가방에 들어있는 것들은 내가 평소에 돌멩이를 좋아해서 평생동안 모아온 것들입니다. 어찌 보면 내 모든 것을 바쳐 모아 왔던 것들이지요~. 그런데 이제 죽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 내가 메고 가기엔 너무나 힘이 드는군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두가 부질없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까워서 버릴 수는 없고, 그래서, 당신께 드릴 테니 이걸 가지고 가세요." 하고는 그 가방을 건네 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