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베풀면서 왜 대가를 기대할까? 그대가가 나에게로 와서 내것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대가는 언제까지 내 것으로 존재하는가? 나에게 온 좋은 것이 계속 좋은 것으로 남는 다는 것을 누가 보장하는가? 내가 남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저절로 얻게 되는 것은 없는가? 남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내가 기쁨을 느꼈다면 그 기쁨은 대가가 아니고 무엇인가? 나한테 없던 것이 생겼으니 그 또한 선물이 아닌가? 왜 대가를 상대방에게서 받아야 하는가? 사랑을 베풀면서 대가를 바라는 것은 사랑 자체의 기쁨을 느끼는 감각이 마비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슴에 열린 사람은 사랑 자체의 기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 기쁨만으로도 이미 배가 불러서 더 바라고 싶은 욕구가 없다. 그대는 배가 터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