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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지식인을 만든다

서울산사랑(서울산사랑산악회) 2021. 6.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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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인간은 호기심이 왕성한 동물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문이나,TV, 인터넷 같은 미디어를 접하거나

 

타인과 대화하거나 길거리에서 어떤 광경을

보면서 문득 문득 궁금한 것들을 발견한다.

 

그러나 많은 현대인은 호기심을 억누른다. 

지금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런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어디 있나? 하고

그냥 넘어 가는 것이다. 

 

그렇게 자꾸 호기심을 억누르는 것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호기심 자체가 발동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지성인 되는 경우란 없다.

​왕성한 호기심은 일정한 업적을 남긴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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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이 드물고

그런 까닭에 대개 자기 전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해서만 안다면

그것은 세상의 일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가깝다. 

왜냐 하면 세계는 학문처럼 분할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문학적 사유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내부에서 생겨나는 지적 호기심을 억제하지 말아야 한다.

 

​궁금증과 지식은 상호 촉진 관계에 있다. 

흔히 사람들은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궁금한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 반대다 대개는 아는 것이 많을수록 궁금한 것이 더 많아진다.

​인간에게는 지적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궁금증도 잘 생기지 않는다. 

반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아’ 내가 이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고

그 지적(知的)공백을 마저 채워 넣으려 한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다양한 능력을 이용해 직접 무엇을 하지않는다. 

대신 남에게 맡긴다. 그 결과 노동의 기쁨도 상실되고, 주체적 책임감도 상실되며, 의존성은 강화된다.

 

​또한 자기 소외가 증대되며, 실존적 무력감도 증대되고

육체와 정신의 균형 파괴에 따른 건강도 상실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박인영 "인문 내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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