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內延山] 710m 산행

8월19일 산행이 예정 되어 있었으나

동창 등산모임에서 장봉도트래킹 계획이 있어  같이 하고자 변경하여,    

 

오늘 보경사 계곡으로 유명한 내연산 산행을 강행.    

평소 파랑새투어와 함께 하였으나 취소율이 많고 산행 일정이 적어 한숲이라는 산악회에 가입.    

 

오늘 처음으로 산행에 동참키로 새벽 05시에 기상 서둘러 탑승지에 도착하여 출발 하였으나    

기사분이 네비를 보경사로 목적지로 해야 하는데,   

 

내연산으로 해  내연산을 한바퀴를 돌아 1시간 늦게 도착.   

빡빡한 일정으로 산행을 시작

 

대장리로 올라 문수봉을 거쳐 삼지봉 정상을 찍고,   

은폭 폭포로 하산 약 16Km (약 5시간 30분 산행 ) 산행을 마치고 23시 에 집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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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內延山] 710m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내연산 말고도 문수산(622m),향로봉(930m),삿갓봉(718m),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경관이 수려하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 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 이다. 

 

2017년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