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賜牌山 ] 552m 산행

진안 내동산 및 임실 고덕산을 연계산행으로 리딩을 하려 하였으나 
3월6일 산청 왕산 산행시 접지른 발목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2월8일 다녀온 사패산을 산우
안,앤소니님과 안골계곡에서 오른다. 
 
정상에 접근 할수록 진눈깨비가 우박으로 바뀌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한겨울 산행  못지않다. 
 
결국은 정상에서 안형의 모자가 날아 가버리고  
간신히 인증하고 자운봉으로 향하다 바람이 너무세차 
 
능선 도중 바람없는 곳에서 준비해간 점심을 마치고 
자운봉으로  향하던중 바람이 넘세차 회룡골계곡으로 
 
하산을 서두른뒤  회룡사를 거쳐 망월사역 방향으로 선회 
두부전골에 하산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코스 : 
 
의정부세무서 - 직동공원 - 안골탐방지원센터 - 안골계곡
- 자운봉갈림길 - 사패산 -  자운봉갈림길 - 범골갈림길 -

회룡사갈림길 - 회룡사 - 망월사역 (9.8km,3시간2분) 
 
 
사패산[ 賜牌山 ] 552m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 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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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賜牌)란 이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사패라고 했다.  

사패산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편 사패산에는 석굴암(石屈岩)이 있는데,

이곳은 백범 김구가 일제강점기에  

상해로 망명하기전 숨어지낸 곳이자
광복 이후에도 즐겨 찾은 장소로 전해진다. 

 

2021년 3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