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 賜牌山 ] 552m 산행

2020년 11월23일 안,송 부부의 불암산 인증을 위해 산행후
간만에 4명이 사패산으로 산행을 함께 하기로 하고

회룡역(1호선) 에서 안,송부부.태평천지님과 10시30분 조우
회룡역 탐방소를 지나 삼화사 방면으로 오른다.

간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삼화사까지 가파른 차도로
오른지 한 삼십여분 벌써 마스크 안에서 숨이 가파르다.

원도봉을 거쳐 사패산 정상 (한북정맥)에서 인증후
자운봉으로 향해가다 양지 바른곳에서 점심을 하던중

바람이 많이 불고 한기가 몰려와 자운봉을 거쳐
우이암으로 하산 하려 했으나

다들 오랜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힘들어 하는 것 같고
서로 눈치를 보며 하산 했으면 하는지라

자운봉 갈림길에서 회룡사 방향으로 하산
미아역 근처 식당에서 간만에 회포를 풀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원들 함께 못하지만
오늘 산행도 행복하게 마무리 한다.

산행코스 :

범골통제소 - 삼화사 - 원도봉 - 사패산 - 자운봉갈림길 - 회룡사
(8.1Km, 3시간)

사패산[ 賜牌山 ] 552m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 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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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賜牌)이란 이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사패라고 했다.

사패산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편 사패산에는 석굴암(石屈岩)이 있는데,

이곳은 백범 김구가 일제강점기에 상해로 망명하기 전 숨어지낸 곳이자
광복 이후에도 즐겨 찾은 장소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