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 [ 遠美山 ]산행

이번주는 군에간 아들이 휴가를 나와 부자간의 여행으로 파랑새와 함께
영월에 가서 영월역~태백역 까지 풍경열차를타고 함백산을 가려고 일정을 잡았으나

 

모객이 안되어 포기하고 지난주에 고려산 산행으로 못 가보았던
원미산 (진달래 축제 기간:4월9일~10일)에  오늘 가보기로 하고 고고씽~~ 
 
축제가 끋나 사람이 없을줄 알았으나 진달래 광장쪽엔 상춘객들로
넘쳐나 잠깐둘러본뒤 원미산 정상을 찍고

부천 둘레길1코스인 향토유적숲길로 들어서 트래킹 한후 역곡역 방향으로
하산하여 내려오던중  역곡시장이 눈에 보여 둘러본뒤 상경함. 
 
원미산 (167m) 
 
원미산은 멀미산으로, 멀미의 ‘멀’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머리는 ‘ㅁㄹ’에서 나온 말로 ‘꼭대기·마루’를 뜻하며,크다·신성하다·존엄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미’는 산의 고유어로 ‘미·메·뫼’ 등이 쓰였다.
그러므로 멀미산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이다.

이는 역전앞처럼 동의어 반복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다.
원미산은 조선 후기 이후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부천벌을 굽어 감싸는 듯한 정경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멀리서 바라본 산 풍경에 누구나 감탄하였다 한다.  
 
이에 도호부사가 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부사가 그 즉시 산 이름을 원미산이라 하여 오늘날까지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017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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