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사이가 좋은 어린 남매가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예쁘고 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덟 살 된 오빠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수술을 받아야 했고 피가 급히 필요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 처해 지자 아버지는 같은 혈액형을 가진 여섯 살 박이 어린 딸을 향해 조용히 물어 봤습니다. "아가야~, 오빠가 아파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오빠에게 피를 나누어 줄 사람이 필요하단다. 너의 피를 나누어 줄 수 있겠니?" 아이는 조용히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오빠를 쳐다보던 어린 딸은 오빠가 불쌍했던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아가야~네가 피를 나누어주어 오빠가 살게 되었구나~."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