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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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43

- 하루를 여는 지혜 -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바로 송무백열(松茂柏悅)로,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잣나무가 기뻐 한다니 그 우정이 아름답지 않은가? 송무백열은 중국 진(晉)나라 때 육기 (陸機)가 쓴 ‘탄서부(歎逝賦)’에 나오 는데,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세월은 하염없이 치달리고 계절은 놀랍도록 빨리 돌아오네, 오호라 인생의 짧음이여 누가 능히 오래 살 수 있나. 시간은 홀연히 다시 오지않고 노년은 점차 다가와 저물려 하네” 경기옛길 영남길8길 죽주산성길에서

생각과 마음의 차이

공자가 나라에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질문했습니다. "네가 일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제가 얻은 것은 한 가지도 없는데 잃은 것은 무려 세 가지나 있습니다. 첫째.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여 해야 할 공부가 많은데 일이 너무 많아 공부를 제대로 못했고, 둘째. 보수가 너무 적어 부모님을 봉양하기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을 대접하지 못해 평판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셋째. 관리 일이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다 보니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자는 공멸과 같이 관리로 일하는 제자 '자천'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자천은 대답했습니다. "잃은 것이라니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얻은..

찾지 말고 되자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사람을 찾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조건을 찾지 말고 내가 좋은 조건이 되는 사람이 되자. 좋은 애인을 찾기 전에 좋은 애인이 되자. 좋은 사랑을 찾기 전에 좋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자.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지말고 좋은 하루를 만들자. 행복해 지기를 바라지말고 행복하자. 털어 봐. 아프지 않은 사람 있나. 꾹 짜봐. 슬프지 않은 사람 있나. 찾아봐. 힘들지 않은 사람 있나. 건드려봐. 눈물나지 않은 사람 있나. 물어봐. 사연 없는 사람 있나. 살펴봐. 고민 없는 사람 있나. 가까이 다가가 봐. 삶의 무게 없는 사람 있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힘들 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친구가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 할 머리가 내게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우린 정말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내가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것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 한통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행복..

함께 가는 길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위해 동행하며 말벗되는 친구가 되어줄게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 동반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대위해 무거운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마음 있다면 비바람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이라면 거뜬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동행이지 않습니까. 가끔 어두운 벼랑으로떨어진다해도 그것이 우리의길이라면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주저함 없이..

진정한 우정

친구에게 기쁜 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늦게 찾아가고, 슬픈 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먼저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우정입니다. 시간이 남을 때 찾아가는 친구가 아니라 바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친구여야 합니다. 우정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위해 이익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순수한 사랑과 우정입니다. 우정과 사랑은 인간관계를 넘어서 영혼의 교감이며 삶의 동반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맞이할 때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친구와의 혜어짐을 슬퍼해야 합니다. 또한 친구와의 혜어짐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그리움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의 우정은 이 세상이 다해도 끝없이 이어질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 칼릴지브란 "아름다운 생각"중에서 -

인생은 아름다운 만남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만남은 우리의 바램이요. 꿈이요. 희망이다.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이다.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뜻이다. 부모와의 만남, 부부간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애인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 인터넷상에서의 만남 등 이런 만남들이 우리의 삶이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 결정 된다. 여자는 좋은 남편을 만나야 행복해지고, 남자는 좋은 아내를 만나야 행복해진다. 자식은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 부모는 자식을 잘 만나야 한다. 인생에서 만남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우연한 만남이든 숙명적인 만남이든 만남은 다 중요하다. 인생의 변화는 만남을 통해 시작되고 만남을 통해 서로를 발견한다. 우리의 만남은 행복을 향한 아름..

약속

약속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어느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의 한 구석에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 한 사람이 서 있습니다. 그 신사는 어릴 적 친구와 나이 육 십이 되면 이 운동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어서 친구를 만나러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청년 한 명이 급하게 운동장으로 들어와 그 신사에게 다가와 노신사께 물었습니다. "혹시 당신은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오셨나요?" "예, 그런데 당신은?" "아버님이 이 년 전에 지병으로 돌아 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어릴 적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와 약속했다면서 날짜를 가르쳐 주시면서 오늘이 되면 '대신 나가서 만나 달라' 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노신사는 친구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약속..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야 네가 내가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 수 없기에 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내가 너의 전부를 알지 못한다고 노여워하지 않기를 단지 침묵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마주 잡은 손짓만으로, 스쳐 지나는 눈빛만으로 대화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기를…… 기쁨을 같이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 슬픔을 함께 하여도 미안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 하여도 한동안 보지 못한다 하여,도 네가 나를 잊을까 걱정되지 않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친구는 내 마음속에 항상 머물기를…… 나는 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 늘 미소를 띠고 옳다고만 말해주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다만 내가 외로울 때 귀찮아하지 않고 내 곁에 다가올 수 있기를…… 내 비워져 있는 마음 한 구석에 네가 들어오고 너 비워져 있는 마음 한 구석에 내가 들어가..

남은 인생 멋지게

이 세상에서 진실한 친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슴이 넉넉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먼저 남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삶을 성실히 가꾸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늘 남을 비웃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남들도..

사람이 살다보면 참으로 어려울 때가 있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참으로 어려울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좋은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내가 어려울 땐 좋을 때 만나던 친구는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진정한 우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최선의 정성을 다하여 마치 나의 일처럼 돌봐 주는 일. 이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입니다. 요즘, 모두들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나보다 못한, 정말 끼니를 간신히 이어갈 정도로 소리 없이 울고있는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나이든 나에게도 사업에 실패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엊그제 그 친구가 사는 단칸방을 찾아가 친구와 작은 정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빈 병이나 헌 신문지 있으면 달라고 할머니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친구는 "잠깐 ..

마음 한 자락 비워두겠습니다

어느 날 살며시 한곁에 허허로운 바람 심연에 피어올라 재울 수 없어 분위기 있는 아늑한 창가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마음 속에 거미줄로 얽어놓은 풀리지 않는 엉킴도 마주보고 토해내며 한 잔 술에 한 겹을 또 한 잔술에 한 겹씩 풀어 마음을 비우며 얘기꽃 피울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잠시 마음을 모아 떠올려 보며 상념 속에 잠기 웁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마주 앉아 술 한잔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누군가 전화해서 마주하고 "술 한잔 할 수 있니?" 하는 친구도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힘겨울 때 마주보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음도 행복이지만 내게 힘겨움 털어놓고 나눌 수 있는 친구 있음 더욱 더 큰 행복이라 생각되기에 이제는 마음의 그릇 한 자락을 ..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그런 사람이기 보다 친구처럼 오랜 시간 지내다 좋아지는 그런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정의 아빠, 누구의 엄마가 아닌 서로의 이름으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런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만나서 아이들 얘기 남편 부인얘기 서슴없이 이야기 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 사람의 마음에 남아 있기를 바라기보다 내 가슴에 그 사람이 있고 그 사람 가슴에 내가 남아 있는 그런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픔상처 위로하기보단 내가 있고 그 사람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는 활력소 같은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자신보다는 서로를 먼저 위해주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 항상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믿음을 줄 수 ..

나이가 가져다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 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 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젊은 날의 친구는 전화로..

전해주고 싶은 일곱가지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는 누가 뭐래도 남이 해주는 게 아니고, 내 자신이 실천을 해야 하는 법입니다. 건강 이야기 1, 보약보다 효과가 있는 것은 운동이다. 하루 1시간 땀나게. 2, 보약보다 효과가 있는 것은 음식 잘 먹는 것이다. 편식은 안 됨. 3, 보약보다 효과가 있는 것은 나쁜 버릇 고치기다. 생활 습관. 정신 이야기 1, 매사에 세 번 생각하고 세 번 인내하기. 실수가 없다. 많은 실수, 사고를 막는 비법이다. 2, 내가 남보다 잘 낫다는 망상은 버려라. 절대 잘난 게 아니다. 3, 남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내 잘못을 돌아보자. 먼저 반성 해야한다. 대인관계 이야기 1, 상대를 대접하라. 그래야 내가 대접 받을 수 있다.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라는 말이다. 2, 상대를 무시하면 또 하나의 적이 생긴 것..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어린이 병동 병실. 어떤 여자아이와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남자는 유난히 머리카락이 긴 아이에게 말했다. "얼굴도 예쁜 데다 긴 머리카락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감사해요! 삼촌.. 조금만 더 자라면 머리카락을 기증할 수 있데요!" "기증??" "어린이 암 병동에 기증하면 조금이나마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안 자르고 기르는 중이에요!" "..."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인 예지와 했던 대화입니다. 마음이 착한 예지는 이렇게 기특한 이야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10여 년의 병원생활이 다른 아이들은 모르는 것을 예지만 알게 했구나' 가슴 한쪽이 아려왔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수많은 산 중 하나를 넘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하나씩 넘다 보면,..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

그냥 친구는 당신이 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와인 한 병을 사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빨리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파티가 끝나면 치우는 거 도와주느라 집에 늦게 돌아가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밤늦게 자기가 다 잠들어 있을 때 전화하면 싫어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짜증은커녕 전화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묻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도와주고자 하지요. 그냥 ..

할머니의 외상 장부

친구를 따라 허름한 주막으로 들어갔다. 주막 안에서 인기척이 나는 듯 하자 방문이 열리며 칠십이 넘어 보이는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가 나왔다. '막걸리 둬사발 주세유, 할머니." "음 지석리 재남이구먼 그려. 그기 앉어 금방 줄게." 친구는 좀 의아해하는 나의 손을 잡고 의자를 끌어당기며 앉았다. 이 집 막걸리 맛은 텁텁하고 시원한 게 그만 이라고 한다. 친구와 난 그간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목마른 터에 막걸리를 몇 순배 돌리더니 제법 취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다 옆에 앉은 친구는 이 집의 재미 잇는 '외상장부'를 보라며 누렇게 바래고 허술한 장부를 벽에서 내려 건네준다. 귀퉁이가 닳아 없어진 장부를 호기심에 넘겨보았다. 장부 중간 중간마다 초등학교 2,3학년 정도의 그림 솜씨의 그 밑으로 100.1000..

그대가 참 좋습니다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손잡고 함께 걸어줄 그대가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스치는 눈인사에서 반가움을 주는 사람. 짧은 말 한마디에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사람. 함께 하면 할수록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꾸미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차 한잔 사이에 두고 속내를 털어놓거나 때론 침묵이 흐른다 하여도 부담스럽지 않은 존재. 바로 친구가 아닐런지요. 함께 하면 할수록 포근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래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친구인 그대가 참 좋습니다.

커피 한 잔의 행복

마음을 주고받고 하루의 안부를 물으며 그 어쩌면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린 익숙함으로의 시간들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위로해 주고 위로 받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 따스한 행복을 느끼고 이렇듯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에 더한 기쁨이고 행복이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언제나 서로 보듬고 살아갈 귀한 인연이고 운명인지도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끔은 한숨짓게 할지라도 함께 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커피 한 잔의 행복으로 어제보다 더 멋진 내일을 기대하면서 만남과 대화로 이렇듯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대화가 통하는 좋은 친구가 있어 이 삶의 여정길이 더 이상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마주하고서 오..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 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 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 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 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

중년이 그리운 것들

색깔 진한 사랑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른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느낌표와 물음표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똑같은 선물을 나누어 갖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게 줄 선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땐 아쉽지만 돌아서는 것이고, 사랑하..

숫자를 좋아하는 어른들

새로 사귄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은 가장 중요한 말은 묻지도 않는다. "그 애 목소리는 어떠니? 어떤 놀이를 가장 좋아하지? 나비 채집도 하니?" 대신 어른들은 "그 애는 몇 살이지? 체중은 얼마나 나가니? 그 애 아버지는 돈을 잘 버시니?" 라고 물어댄다. 어른들은 이런 숫자들로만 그 애가 어떤지 다 안 것처럼 생각한다. 어른들에게 "장미 빛 벽돌로 지어졌고,창문에는 제라늄 꽃이 피었으며,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앉아 있는 아름다움 집을 보았다" 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런 집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들에게 "2만 달러 짜리 집을 보았다."고 말하면 그들은 "정말 굉장한 집이구나!"라고 감탄할 것이다. - 생텍쥐페리 《Le Petit Prince 어린 왕자》 중에서 -

사랑하는 친구에게

친구야 미움이 있거든 하얀 솜사탕으로 녹이고 노여움이 있거든 무지개 빛의 사랑으로 용서해주렴. 친구야 분노가 이글거리거든 맑은 이슬 속에 곱게 묻어두고 원한을 품었거든 미련 없이 친구를 위해 띄워버리렴. 친구야 욕심을 가졌거든 지나는 미풍에 날려 버리고 아픔에 시달렸거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렴. 친구야 외로움에 애닯 거든 조개껍질 하나라도 친근감을 가져보고 실의에 빠졌거든 태양 아래에서 용기를 배우고 샘이 나거든 한 발자국 물러설 수 있는 양보를 가지렴. 친구야 고통이 있거든 미래를 생각해서 인내력을 길러보고 고독하거든 누구에게라도 편지를 띄우고 현실이 부족하거든 온 정성을 다하는 노력으로 미래를 설계해 보렴. 친구야 사랑이 있거든 가슴속에 꼭꼭 숨어보고 소망이 있거든 가는 길목마다 꼭 띄워 보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이세상에서 진실한 친구가 한사람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그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이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사람은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슴이 넉넉한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착한 사람은 먼저 남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은 용서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삶을 성실히 가꾸는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이모든것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한사람에게라도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은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돌파하라

안데르센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못생긴 외모 콤플렉스로 폐쇄적 성격을 갖게 돼 친구 없이 혼자 인형과 놀았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연극배우가 되고자 코펜하겐으로 상경했으나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려 했지만, 목소리가 따라 주지 않았고 무용수가 되려 했으나 몸이 따라 주지 않았습니다. 작가에 도전하려고 작품을 보냈지만, 맞춤법조차 틀리는 무식한 사람의 원고는 출판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비참한 인생을 돌파하기로 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다시 글을 씁니다. 실연 당한 자신의 슬픈 사랑 이야기는 ‘인어공주’로,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으로 돌아가신 후 다리 밑에서 울었던 이야기는 ‘성냥팔이 소녀’로, 친구 하나 없이 인형과 상상하며 놀았던 ..

길동무 말동무

만약 당신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누구와 상의를 하겠습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가슴이 따뜻하고 항상 남을 배려해주는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찾을 것입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법이란 질문을 현상 공모를 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비행기, 기차, 도보 등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들이 나왔습니다. 과연 1등으로 당선된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의외의 답이 1등으로 뽑혔습니다. 바로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가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동반자를 영어로 표현하면 "companion"입니다. 이 말은 빵(식사)을 같이 한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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